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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미국주식 애플 실적 정리

by coreforce 2025. 5. 4.

애플 실적

2025년 1분기 미국주식 애플 실적 정리

기업별 간단 요약본

애플: 서비스 매출 호조와 자사주 매입 대규모 발표했지만, 중국 실적 부진과 관세 우려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

1분기 실적 전문해석

매출 및 주요 지표

애플이 2025년 1분기에 EPS 1.65달러, 총매출 953.6억 달러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어. 애널리스트들 예상(EPS 1.61달러, 매출 942.2억) 보다 좋은 실적이야.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 EPS는 8% 성장한 셈이지.

 

특히 애플의 캐시카우인 아이폰이 468.4억 달러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연간 기준으로 약 2% 성장했어. 생각보다 선방한 수치라고 볼 수 있지.서비스 부문도 대박이었어.

 

iCloud, 애플뮤직, 애플TV+ 같은 구독 서비스와 구글과의 검색 라이선스 계약 수익을 포함해 266.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게 전년 대비 11.65% 증가한 거야. 확실히 애플의 수익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Mac과 iPad도 선전했는데, Mac은 전년보다 7% 늘어난 80억 달러에 육박했고, iPad는 무려 15%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했어. 3월에 출시한 중급형 iPad Air와 MacBook Air 모델이 효과를 본 것 같아.

 

다만 웨어러블 부문(애플워치, 에어팟 등)은 좀 아쉬웠어. 전년보다 5% 줄어든 75.2억 달러에 그쳤는데, 팀 쿡은 이게 작년 비전 프로 출시 효과가 빠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어.

 

지역별로는 좀 엇갈렸어. 중화권(홍콩, 대만 포함)은 1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팀 쿡은 "환율 영향이 없었다면 플랫 했을 것"이라며 변명했고. 반면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은 8% 성장했는데, 아무래도 관세 인상 전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구매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아.

수익성 및 현금 흐름

마진율은 47.1%로 꽤 괜찮았어. CFO 케반 파레크는 "3월 분기 실적으로 8%의 EPS 성장과 240억 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을 만들어냈고, 덕분에 29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라고 자랑했지.

시장 반응

근데 이렇게 좋은 실적에도 시장 반응은 싸늘했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91% 떨어졌고, 다음 날엔 5.2%까지 추가 하락했어. 아무래도 중국 시장 부진과 관세 우려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 것 같아.

 

특히 중국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애플이 "이번 분기엔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 게 결정타였지. 미중 무역 갈등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한 셈이야.

다음 분기 가이던스

애플은 다음 분기(6월 종료)에 전년 대비 "낮은-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어. 작년 6월 분기 매출이 858억 달러였으니까 그거보다 조금 나은 수준을 예상하는 거지.

 

총마진율은 46%(중간값) 정도로 보고 있는데, 여기엔 관세 비용이 반영됐어. 애널리스트들은 EPS 1.48달러에 매출 894.5억 달러를 기대했는데, 애플의 가이던스는 그보다 좀 약했어.

 

특히 눈에 띄는 건, 애플이 다음 분기에만 관세로 9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거라고 예측한 거야. 팀 쿡은 "관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6월 이후는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어. 불확실성이 꽤 큰 상황인 거지.

서비스 부문은 그래도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어. 이 부문은 계속해서 애플의 성장 동력이 될 것 같아.

 

1분기 실적과 다음분기 가이던스 비교표

구분 2025년 1분기 실적 2025년 2분기 가이던스
총매출 953.6억 달러 (+5%) 낮은-중간 한 자릿수 성장률
EPS 1.65달러 (+8%) 미제공
총마진율 47.1% 46% (중간값)
아이폰 매출 468.4억 달러 (+2%) 미제공
서비스 매출 266.5억 달러 (+11.65%) 낮은 두 자릿수 성장률
Mac 매출 79.5억 달러 (+7%) 미제공
iPad 매출 64억 달러 (+15%) 미제공
웨어러블/액세서리 75.2억 달러 (-5%) 미제공
미주 지역 미제공 (+8%) 미제공
중화권 160억 달러 (소폭 하락) 미제공
관세 영향 제한적 9억 달러 추가 비용

결론

애플 1분기 실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겉보기엔 좋지만 속내용이 걱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전체적으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좋은 실적을 냈지. 아이폰 매출도 예상보다 좋았고,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 중이야. Mac과 iPad도 생각보다 잘 팔렸고.

 

하지만 중국에서의 부진과 관세 문제는 앞으로 애플에게 심각한 골칫거리가 될 수 있어. 다음 분기에만 9억 달러의 관세 비용 증가라니, 이게 어디 작은 금액이야? 시장이 이런 우려 때문에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진 거라고 봐야 할 것 같아.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다소 보수적으로 나왔어. 전체 매출은 "낮은-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서비스는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 성장세는 유지하겠지만, 속도가 좀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인 셈이야.

 

결국 애플의 앞날은 두 가지 변수에 달렸어. 하나는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다른 하나는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을 어떻게 회복할지. 애플은 AI 기능 강화와 새 하드웨어 출시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려 할 테지만, 외부 환경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야.

 

투자자 입장에선 애플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믿으면서도, 단기적인 악재들을 어떻게 넘길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아. 특히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선 관세 영향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중국 시장은 회복 기미가 보이는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