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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미국주식 디즈니(DIS) 실적 정리

by coreforce 2025. 5. 12.

디즈니

2025년 1분기 미국주식 디즈니 실적 정리

2025년 1분기 미국주식 디즈니(DIS) 실적 정리

2024년 12월 28일 종료 회계연도 기준
주요 하이라이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46.9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76달러로 큰 폭 상승
엔터테인먼트 부문 운영이익 95% 증가한 17억 달러, 스트리밍 사업 흑자 전환 달성
스포츠 부문 운영이익 3.5억 달러 증가한 2.47억 달러로 크게 개선
디즈니+와 훌루의 총 구독자는 1.78억 명, 디즈니+ 구독자는 1% 감소
매출액
246.9억 달러
+4.8% YoY
조정 주당순이익(EPS)
1.76달러
+44% YoY
부문별 운영이익
51억 달러
+31% YoY
스트리밍 운영이익
2.93억 달러
흑자전환

기업별 간단 요약본 (30자 이하)

기업 1분기 실적 요약
디즈니(DIS) 매출↑, EPS 44%↑, 스트리밍 흑자전환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 비교

구분 1분기 실적 2분기 실적/가이던스 비고
매출액 246.9억 달러 (YoY +4.8%) 236.2억 달러 (YoY +7%) 2분기 실적 더 큰 증가율 기록
조정 EPS 1.76달러 (YoY +44%) 1.45달러 1분기 더 높은 수익성 기록
부문별 운영이익 51억 달러 (YoY +31%) 별도 공개 없음 1분기 큰 폭 성장
엔터테인먼트 부문 운영이익 17억 달러 (YoY +95%) 2025년 두 자릿수 성장률 예상 연간 DTC 운영이익 8.75억 달러 증가 예상
스포츠 부문 운영이익 2.47억 달러 (YoY +3.5억 달러) 별도 공개 없음 ESPN 광고 수익 증가 기여
체험 부문 매출 94.2억 달러 (YoY +3%) 별도 공개 없음 허리케인 영향 약 1.2억 달러
디즈니+ 구독자 1.25억 명 (-1%) 1.26억 명 (+140만 명) 예상과 달리 2분기 증가세 전환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 -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 2025년 회계연도 전체
연간 운영 현금흐름 - 약 150억 달러 예상 2025년 회계연도 전체

1분기 실적 전문해석 (매출, 순이익, 성장률)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12월 28일 종료)에 매출 246.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습니다. 이는 235.5억 달러였던 작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순이익은 25.5억 달러(주당 1.4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구조조정 비용과 훌루 무형자산 관련 손상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4% 증가했습니다.

부문별 운영이익은 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39억 달러에서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운영이익이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 성장한 것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스트리밍 사업인 Direct-to-Consumer(DTC)가 2.93억 달러의 운영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과 콘텐츠 판매 및 라이선싱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합니다. 특히 '모아나 2'의 높은 흥행 성적이 이 부문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스포츠 부문의 운영이익은 2.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ESPN의 국내 광고 수익이 15% 증가하며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확장된 대학 미식축구 중계권과 추가 NFL 경기 중계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상쇄되었습니다. 특히 College Football Playoff(CFP) 형식 변경으로 인해 1분기에 4개의 1라운드 경기가 추가되었고, 이 중 2개는 디즈니 네트워크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체험(Experiences) 부문의 매출은 9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운영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국제 파크 및 체험 부문의 운영이익이 28% 증가했지만, 국내 파크 및 체험 부문의 운영이익이 5% 감소하면서 상쇄된 결과입니다. 허리케인 밀턴과 헬렌의 영향으로 약 1.2억 달러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고,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함대 확장으로 인한 선행 비용이 약 7,500만 달러 발생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측면에서는 디즈니+와 훌루의 총 구독자 수가 1.78억 명으로 2024 회계연도 4분기 대비 90만 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디즈니+의 구독자는 1.25억 명으로 전 분기 대비 70만 명(-1%) 감소했습니다. 국내 구독자는 약 1% 증가했으나, 국제 구독자는 약 2%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11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12월 분기에 구독자가 '완만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디즈니+의 국내 유료 구독자당 월평균 수익은 가격 인상 효과로 7.70달러에서 7.99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직접 소비자(DTC) 광고 수익은 전체적으로 2% 감소했지만, 인도의 디즈니+ 핫스타 서비스를 제외하면 16% 증가했습니다. 이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 모델이 구독료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으로도 다각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엔터테인먼트 부문 DTC 운영이익이 약 8.7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디즈니의 박스오피스 성공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한 '모아나 2'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주말까지 계속해서 흥행하며 10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및 기타 운영이익은 '모아나 2'의 성과 덕분에 5.36억 달러 증가한 3.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전체적으로 디즈니는 마블의 '데드풀 & 울버린'과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 등의 작품 덕분에 박스오피스를 지배했습니다.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2년 동안 착수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며 디즈니의 창의적, 재정적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거 CEO는 또한 리니어 TV 사업에 대해 11월 실적 발표에서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2분기(2025년 3월 종료) 실적에서는 예상과 달리 디즈니+의 구독자가 140만 명 증가하고, 전체 매출은 23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일부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결론

종합 평가 및 전망

디즈니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조정 EPS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은 디즈니의 수익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스트리밍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디즈니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다만 디즈니+의 구독자 수가 1% 감소한 점은 단기적으로 우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 예상과 달리 구독자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또한 핫스타를 제외한 DTC 광고 수익이 16% 증가한 점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 모델이 다각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운영이익이 95% 증가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모아나 2'와 같은 성공적인 콘텐츠의 흥행과 함께 디즈니의 IP 활용 능력이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스포츠 부문도 ESPN의 광고 수익 증가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체험 부문은 허리케인의 영향과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선행 비용으로 인해 제한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국제 파크의 28% 운영이익 증가는 디즈니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2분기에 아부다비에 새로운 테마파크와 리조트를 발표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에 높은 한 자릿수의 조정 EPS 성장률과 약 150억 달러의 운영 현금흐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두 자릿수 운영이익 성장과 DTC 운영이익의 8.75억 달러 증가 전망은 디즈니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리니어 TV 사업의 지속적인 부진과 스트리밍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여전히 도전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폭스와 함께 추진하던 스포츠 스트리밍 앱 '베뉴(Venu)'의 중단은 디즈니의 스포츠 스트리밍 전략에 일부 조정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종합적으로, 디즈니의 1분기 실적은 회사가 디지털 전환과 IP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트리밍 사업의 흑자 전환과 박스오피스 성공은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능력이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합니다. 향후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 개선, 공원 및 체험 사업의 확장, 그리고 계속해서 강력한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보고서는 2025년 5월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결정 시 추가적인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